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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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고양이 사진찍기일상 2009. 9. 24. 21:43
얼마전 팔아버렸던 카메라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사진은 이제 찍지 않겠다며 카메라를 팔아 버렸더니 풍뎅이 사진이 영 엉망이라 어쩔 수 없이 다시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기분좋게 사진찍어 줄 생각을 하며 집에 들어왔더니.... 풍뎅이에게 희생(?) 당한 휴지가 찬 바닥을 뒹굴고 있습니다. 헉. 드디어 이놈이 나를 시험하는구나...일단 두루마리 휴지를 휴지통에 묻어 줬습니다. 아직 명이 일주일은 남은 휴지를 가슴에 묻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책상위도 모두 어질러져 있습니다. 제 침대는 진작에 점령했고 오늘은 컴퓨터 책상위에까지 올라왔네요. 풍뎅이가 점점 커지면서 순발력과 점프력도 좋아지더니 드디어 금풍이었던 컴퓨터 책상도 점령했나 봅니다. 그 동안은 컴퓨터 책상은 너무 높아 올라 오지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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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남의 고양이 키우기일상 2009. 9. 20. 11:20
얼마전 제 자취방 룸메이트로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 왔습니다. 생후 8주 정도 된 녀석인데 이제 저희집에 온지 2주가 되는군요. 이곳에 오기 전까지 이녀석의 이름은 얼룩이였습니다. ㅋㅋ 동물병원에서 이름을 얼룩이라고 지어주었더라고요. 얼룩이는 입양 되기 위해 동물병원에 위탁된 상태였고, 마침 애완동물을 구하고 있던 제게 아는 동생이 얼룩이를 소개해 줘 저희집까지 오게된거죠. 얼룩이보다 조금 더 신경써 이름을 짓는다고 지은 것이 "풍뎅이"입니다. 저희 집에 있던 풍뎅이들의 형이라는 의미에서 풍뎅이라고 지었죠. 전 참고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녀석이 이름을 닮아 가는지 풍뎅이 처럼 뚱뚱해 지고 있습니다.ㅋㅋ 풍뎅이는 제가 회사에 나가 있는 동안 하루 종일 심심하게 집에서 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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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지 잇는 '짱간지'를 아시나요?일상 2009. 8. 11. 22:38
고 노무현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노대통령을 '노간지'로 불렀습니다.(간지란 일본어로 '멋'이란 뜻이라죠. 아마 노 전대통령의 이런 모습은 그 동안의 정치인이나 관료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기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저도 노대통령이 자전거에 손녀를 태우고 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정치인들도 우리와 같은 똑같은 사람들이구나...하고요. 그런데 노대통령 말고도 이런 소탈한 모습을 꺼리낌없이 보여주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농식품부 장태평 장관입니다. 그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농어업인들과 댓글 소통을 하는가 하면 직접 농촌을 찾아 함께 밥을 먹고 운동을 하기도 하는 '살아있는 소통'을 하기로 유명 합니다. 그는 농민들 사이에서 '태평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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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911 터보 공개일상 2009. 8. 8. 21:00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오는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911의 기함 모델인 뉴 911 터보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뉴 911 터보는 최적의 성능과 향상된 디자인, 진보된 기술력을 갖추었다. 여기에 연료 효율을 개선하면서 가벼워진 중량과 강해진 출력, 더 빨라진 스피드 그리고 더욱 역동적인 드라이빙으로 동급 경쟁차량들을 압도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뉴 911 터보는 7세대 모델로 3.8리터 엔진을 탑재해 500마력의 최대 출력을 자랑한다. 지난 35년의 터보 역사에서 처음으로 직접 연료 분사 방식의 새로운 엔진과 휘발유 엔진에서는 유일한 포르쉐만의 가변형 터보차저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옵션으로 더블클러치 방식의 기어박스 포르쉐 7단 PDK(Porsc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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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에게 '수업료 할인해 달랬더니'...일상 2009. 8. 5. 21:48
요즘 오마이뉴스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10만인 클럽이라는 자발적 유료화 제도도 도입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운 회사(?)의 대표에게 수강료를 할인해 달라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물론 오대표와 전 잘 알지도 못합니다. 다만 대학생 인턴을 할때 막걸리 한잔먹고 축구한번 한것이 그와의 기억 전부입니다. 몇일전 오마이뉴스를 보다 '오연호의 기자 만들기 30기' 모집 공고를 봤습니다. 예전부터 들어보고 싶었지만 돈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30기가 될때까지 수업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늦추다가는 100기가되도 못들어 보겠다는 생각에 결국 강의를 신청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예전보다는 가격이 내려간듯 한데도 23만원입니다. 아직까지 2박 3일의 수업료 치고는 좀 비싸구나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