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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고양이 사진찍기
    일상 2009. 9. 24. 21:43



    얼마전 팔아버렸던 카메라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사진은 이제 찍지 않겠다며 카메라를 팔아 버렸더니 풍뎅이 사진이 영 엉망이라 어쩔 수 없이 다시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기분좋게 사진찍어 줄 생각을 하며 집에 들어왔더니....

    풍뎅이에게 희생(?) 당한 휴지가 찬 바닥을 뒹굴고 있습니다. 헉. 드디어 이놈이 나를 시험하는구나...일단 두루마리 휴지를 휴지통에 묻어 줬습니다. 아직 명이 일주일은 남은 휴지를 가슴에 묻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책상위도 모두 어질러져 있습니다. 제 침대는 진작에 점령했고 오늘은 컴퓨터 책상위에까지 올라왔네요. 풍뎅이가 점점 커지면서 순발력과 점프력도 좋아지더니 드디어 금풍이었던 컴퓨터 책상도 점령했나 봅니다.

    그 동안은 컴퓨터 책상은 너무 높아 올라 오지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성공했군요. 기쁘면서도 짜증이  ㅋㅋㅋ 지금 컴퓨터를 하고 있는 사이에도 침대를 통해서, 컴퓨터 본체를 통해 1미터는 됨직한 책상위를 자꾸 뛰어 오릅니다. 이젠 키보드 까지 누르고 다니는군요. ㅡㅡ;; 

    아마도 놀아 달라는 것이겠죠. 한 30분쯤 놀아주었는데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서 그랬는지 이번엔 키보드 와 책상 사이로 올라와 머리를 쓱 집어 넣습니다.^^;; 집요한놈입니다.ㅋ

    키보드워리어 풍뎅이

    오늘은 카메라 산 기념으로 풍뎅이 사진 몇장 찍어 올려 봅니다. ^^


    카리스마 풍뎅이
    컴퓨터 책상위에 올라 왔을때 입으로 휘파람을 불며 카메라를 처다보게 했습니다. 컴퓨터 스탠드가 한쪽 부분만 비추니 뭔가 있어 보입니다.ㅋㅋ



    도전하는 풍뎅이
    자꾸 카메라 가방을 물길래 아예 올려 놓고 찍었습니다. 이때도 카메라를 보게 하기 위해 입으로 소릴 냈고요. 이녀석 간접 광고를 막기 위해 손으로 상표를 막는 센스까지 보였군요.ㅋ


    숙녀 풍뎅이
    항상 제 침대가 자기 침대인줄 알고 자는 통에 풍뎅이 집이라며 장만했던 건 이렇게 사진찍을때 뿐이 사용할 수가 없네요.

    궁금한 풍뎅이
    카메라는 풍뎅이에게 향하게 하고 셔터에 손만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곤 풍뎅이와 눈을 맞추니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때 또 한컷.

    풍뎅이 사진 찍느라 한시간이나 소비했군요...신경안쓰고 계속 컴퓨터만 하니 또 제 침대에서 자고 있습니다. 깨워서 놀아줘야 겠습니다.ㅋㅋㅋㅋㅋ 싫어 하려나? ;;

    휴지를 다 물어 뜯어 놔도 요즘은 이름을 부르면 쪼르르 오기까지 합니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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