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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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신종플루와 싸우고, 아이들은 학교와 싸운다?시사 2009. 11. 3. 22:16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벌써 40명을 넘었습니다. 예방백신이 부족하다, 치료제가 부족하다, 걸리면 죽는다, 아니다 신종플루에 걸려도 대부분 치료가 된다 등 인터넷에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각종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무수한 이야기가 난무해도 결국 신종플루가 위험한 것은 사실이고, 최대한 걸리 않아야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그럼 신종플루는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요? 신종플루는 지금까지의 독감보다도 치사율이 낮다고 합니다. 다만, 그 확산 속도가 빠르고 전파력이 높을 뿐 입니다. 또 건강한 사람의 경우 플루에 걸려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물론 얼마전 20대 건강한 여성이 사망한 경우가 있긴 합니다. 매스컴에서는 매일 신종플루가 비상이라며 떠들더니 결국 정부가 오늘 신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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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서명, 무심코 안했다가는...시사 2009. 10. 18. 14:56
예전엔 두둑한 지갑안에 가득 들어 있는 현금이 부의 상징이었다면 요즘은 세련된 디자인의 골드카드 하나가 그것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카드에 다이아몬드가 박혀져 있는 VIP카드도 있으니 신용카드 한장에 자신의 경제력이 그대로 드러난다고도 할 수 있겠죠. 현금을 사용하는 것보다 편리하고 쓰는 만큼 일정한 포인트까지 적립해 주는 이런 신용카드도 불편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승인 후 서명인데요. 신용카드를 제시하고 카드 승인 절차가 끝나면 전자서명이나 볼펜을 이용해 카드 명세서에 반드시 서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서명을 하라고 하면 대충 동그라미 하나나 V하나 체크해 버리고 맙니다. 또박또박 이름을 쓴다거나 서명을 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죠. 요즘엔 일정 금액 이하가 되면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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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으면 평생 든든한 '화재예방 상식'시사 2009. 10. 11. 17:48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 반팔을 입고 출근했다가는 회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저녁쯤엔 몸을 덜덜 떨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루가 다르게 온도가 떨어지는 듯 합니다. 쌀쌀한 가을과 함께 화마(火魔)도 서서히 우리곁으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여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보일러와 난방기기를 서서히 작동하는 횟수가 늘어 나는 시기에 화재도 서서히 우리곁으로 오고 있다는 말이죠. 다음주쯤이면 이제 본격적으로 보일러를 작동하실텐데요. 본격 작동에 앞서 보일러 점검과 난방기 점검을 반드시 하길 권해 드립니다. 보일러야 그 동안 온수를 사용 하느라 계속 작동 시켜 큰 문제가 없겠지만 창고 한켠에 쌓아 뒀던 전기 난방기기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초기 테스트만으로도 가정집의 경우 화재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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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원' 보며 남성들이 웃을 수 만은 없는 이유시사 2009. 10. 11. 00:41
두루마기를 입은 국회의원, 빨간 머리띠를 두른 남성,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이 북을 들고 양성평등을 외친다. 요즘 개그 프로 중 단연 으뜸을 뽑으라면 개그콘서트의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 아닐까 한다. 제목이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인데 오히려 여성들에게 인기가 더 좋단다. 왜일까? '남보원'은 여성들의 행동을 다소 과장해 '된장녀 여성과 돈 뜯기는 고추장남'으로 개그를 풀어 내고 있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여성폄하 코너라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을 법한 개그를 선보이는데 말이다. 다수의 여성들이 이 코너를 재미있게 보는 이유는 아마 본인들도 이런 과장된 개그가 어느정도는 현실에서 존재한다는 생각 때문일 듯 싶다. 예를 들어 아무리 성대모사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받아들이는 상대방이 성대모사의 대상을 전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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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TV만 있어도 수신료 내야한다"는 kbs에 수신료 환불 받아보니시사 2009. 9. 21. 22:20
요즘 KBS의 수신료 인상이 한창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수십년째 인상되지 않았으니 인상할때가 됐다"는 주장부터 "방만한 경영적자를 왜 수신료 인상으로 해결하려 하느냐"는 정반대의 주장이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평소 집에 TV는커녕 TV 코드조차 없는 자취남인 제가 직접 TV수신료를 환불 받아 봤습니다. 실제로 전 집에 TV가 없을 뿐더러 TV를 보지도 않습니다. 물론 휴대전화에 DMB 기능은 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위성DMB라 KBS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수신료 환불을 받기로 했습니다. 물론 2,500원이 큰 돈은 아닙니다만 환불을 받아 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깨끗히 환불을 해줄지 아니면 뻐팅기기를 할지 알고 싶었고 그들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슬쩍 궁금해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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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장례식 취재기자들에게 고함시사 2009. 9. 2. 23:20
몇 일전 영화배우 장진영 씨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각종 포털과 뉴스사이트들은 장씨의 죽음을 앞다퉈 보도하며 기사를 기관총 쏘듯이 포털로 쐈습니다. 이런와중에 기자들은 '속보'와 '단독'으로 치장한 기사들도 쏟아냈습니다. 속보와 단독은 기자 자신들의 취재능력을 뽐내기에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기자는 사안에 대해 가장 정확히 빨리 보도할 수 있어야 하고, 단독 기사를 잡을 수 있는 취재능력도 뛰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만큼은 제발 그런 속도전과 단독전을 자제했으면 합니다. 저도 기자로 근무 할 당시 몇번의 장례식 취재를 한바 있습니다. 故 먼데이키즈의 김민수, 故최진실, 故노무현 대통령 등 여러 유명인사들의 장례식을 취재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느꼈던 생각은 '이건 아니다'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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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언제부터 '자살바위' 됐나...시사 2009. 9. 2. 21:53
오늘 7시 50분에 당신은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늦은 식사를 하셨거나, 술자리에 계셨거나, TV를 보셨거나 아니면 회사일로 퇴근을 미루고 계셨겠지요. 그런에 우리가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그 시간 어느 누군가의 목숨이 끊어졌습니다. 그것도 수십, 수백명이 자신의 비참한 죽음을 보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철로에 몸을 내던졌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평소와 다름없이 회사 업무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역무원이 손님들의 지하철 출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조금더 가까이 가보니 하얀 종이에 '사상사고, 열차지연'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기적인 인간이기에 역무원을 보자 마자 "얼마나 지연됩니까?"라고 먼저 묻게 되더군요.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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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부청사에 등장한 신종플루 소독기 직접보니...시사 2009. 8. 27. 23:26
신종플루 사망자가 국내에서 3번째로 발생했다. 그 동안 감염자는 수천명이 되었고 최근에는 사망자까지 속출하고 있다. 사스나 조류독감이 그랬듯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사망자가 나오고야 말았다. 정부는 신종플루 백신이나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500만개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부랴부랴 정부가 백신을 확보하겠다며 '난리'를 피우는 사이 청와대와 정부청사에는 열감지기와 손소독기가 등장했다. 청와대는 25일부터 열 감지기와 체온계 그리고 손소독기가 등장해 청와대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열감지기를 통과하도록 하고 있다. 한승수 총리마저 열 감지기를 통과해야 청와대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신종플루 차단에 '비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