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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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버스로 '병풍만들어 주는 것'이 예우?시사 2009. 5. 25. 12:48
23일 오전 10시. 졸업시험을 치르고 있던 중 시험감독을 맡았던 조교가 "노전대통령이 자살 했다네..."라는 말을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무슨소리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아니겠지..라는 믿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했다. 졸업시험을 마치고 나오자 마자 DMB를 틀었다. 조교의 말대로 서거소식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는가...대통령까지 했던 사람이 자살이라니..순간 눈물이 흐르는걸 억지로 참았다. 난 노대통령을 지지하긴 했지만 열정적으로 열성적으로 지지했던 사람도 아니요. 노사모도 아니다. 그저 그 분을 좋아했던 마음뿐이 없었는데. 이렇게 눈물이 흐를만큼 슬프다. 내 지인이 아닌 공인들의 죽음소식을 듣고 이렇게 슬퍼한적은 없었다. 나와 말한마디 나누어 보지 못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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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여학우들의 '머리카락을 훔쳐갔나'시사 2009. 5. 2. 01:38
대학로와 명동 등에서 집회를 마친 대학생들이 서울 숭실대학교 대운동장으로 모였습니다. 오전부터 전국에서 올라온 관광버스들이 숭실대를 가득 채웠죠. 축제와 같은 분위기의 2009 한국대학생연합의 전국대학생대회였습니다. 이렇게 운동장에 많은 인원이 찬건 학교 축제 이후 처음인 듯 합니다. 전 집에 있다 11시부터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11시에 갔는데 행사가 조금 지연됐더군요. 학교 입구에 들어서자 엠비정책을 비판하는 선전물들이 여기 저기 붙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대회가 엠비의 정책 비판 집회니 그럴만 하죠. 그런데 운동장 외에는 그리 많은 학생들이 보이지 않더군요. 제주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의 대학생들이 참여 했습니다. 말 그대로 전국대학생연합이었습니다. 그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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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상] 2009 선농문화축제시사 2009. 4. 27. 23:00
2009년 4월 26일 서울 동대문구 선농단 일대에서 '대한민국 농사의 시작! 희망의 씨앗을 뿌려라!'라는 슬로건으로 "2009 선농문화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동대문구청에서 관내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던 것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농대제의 의미와 전통을 잇고 농어업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전 국민과 함께하는 선농문화축제로 확대한 것입니다. 이날 행사는 400여명이 참여하는 어가행렬과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대제가 이루어 졌습니다. 또 2부 행사로는 선농단 인근의 종암초등학교에서 우리나라 모양의 논에 모내기를 하는 친경재연과 독도와 마라도에 보내는 팔도 쌀 전달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부대행사로 팔도 설렁탕 나누기와 풍년기원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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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쓰레기 버리는 너 누구냐!!!"시사 2009. 4. 27. 22:42
26일 서울 영등포에서 우연히 찍게된 동영상 입니다. 광고전단지를 유유히 버리며 길을 걷는 사내가 있어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광고물일까요. 아무리 광고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지만 이건 좀 너무 한 듯 싶네요. 전단지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도 아니고 아예 길에다 버리고 가더군요. 길거리에 버린걸 사람들이 주워서 보라는 의미인지 아니면 일단 여기 저기 뿌려 놓으면 지나던 사람들에 의해 읽힐 거란 생각에서 인지. 참 모르겠습니다. 이 광고 영상이 확보 되었으니 구청에서 벌금을 물려도 저 분은 할말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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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계방송 하지마? "우리땐 사진도 못찍었어 이것들아"시사 2009. 4. 23. 23:25
스포츠채널 훼방에 TV 또 꺼졌다-동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4-23 07:57 “야구팬 볼모로 인질극” 중계 중단에 분노의 목소리-일간스포츠 원문 기사전송 2009-04-22 20:54 [조선데스크] 야구 중계와 팬 무시하기-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4-23 10:33 최근 프로야구 중계 방송에 대해 말들이 많다. 몇몇 기사에 따르면 일부 스포츠전문 방송사들이 비스포츠 방송사의 야구 중계를 훼방 놓고 있단다. 스포츠 전문채널이 중계료가 비싸다며 팽개친 프로야구 중계권을 몇몇 비스포츠 방송사가 인수하기 위해 나섰고 이에 스포츠 방송들은 비스포츠 방송에 압력을 넣어 야구 중계를 못하게 하고 있다는게 기사의 내용이다. 동아일보는 스포츠채널들의 압력을 드라마를 비롯해 예능 관련 프로그램을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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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과 밥 먹다 '떡 실신'시사 2009. 4. 21. 02:44
실로 충격이다. 내가 장관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것도 그렇지만 장관이라는 사람이 너무나 소탈하다는데 더 충격을 먹었다. 난 그 동안 정부 관료들은 '거만하고 독선적이며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일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었지만 그 착각은 오늘로 산산이 깨졌다. 18일은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블로거와 장관과의 대화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던 날이었다. 나도 이날 블로거의 일원으로 약 20명 정도의 블로거 기자들과 이 행사에 참가했다. 그간 인터넷 상에서 자주 접할 있었던 이름만 대도 알 만한 파워블로거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과 함께 서울 양재에서 3시간여를 달려 충남 금산에 도착했다. 출발 직전 화장실을 간 날 알아 차리지 못하고 버스가 그냥 떠나버리기도 했지만 어쨋든 무사히 다시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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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파이터 최용수 부상! K-1 맥스 코리아 출전 불발시사 2009. 3. 17. 16:18
투혼의 파이터 최용수가 3월 20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1 어워드 & 맥스 코리아의 출전이 무산됐다. 최용수는 일본의 가류 신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칸짐에서 스파링 훈련 도중 왼손 손목에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은 결과 왼손 손목 골절로 진단. 아쉽게 K-1 맥스 코리아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 최용수는 “ 오랜만에 링 위에 오르는 만큼 많은 것을 준비하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경기를 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죄송하고 다음에 좋은 기회를 통해 멋진 경기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하레루야 선수와 경기를 준비 중이던 지인진은 최용수를 대신해 일본의 가류신고와의 경기로 대전이 변경되었다. 가류 신고와 경기를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