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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철새조망대] 가족여행이라면 반드시 가야하는 이유
    여행 2015. 11. 19. 20:46




    군산 철새 조망대입니다. 가족 단위의 군산 여행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류와 곤충 등 볼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2000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처음엔 짧은 코스인줄 알았는데 실제 돌아보니 꽤 넓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둘러봐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끊고 이 오르막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는 1, 2층은 조류와 관련된 전시를 3층은 쉼터로 되어 있습니다. 11층이 전망대 입니다.


    꽤 높아 보이죠?


    전망대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박제된 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박물관 전면에도 박제가 있습니다.


    2층 역시 새들로 전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쌩뚱맞게 오른쪽에 호랑이 박제가 있네요. 심지어 가짜라는..굳이 왜 호랑이 박제를 가져다 두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2층까지 둘러 보고 난 뒤에는 3층에서 잠시 바깥바람을 쐴 수 있습니다. 사실 3층은 볼게 있는게 아니라 그냥 쉼터 입니다. 휴식공간이죠.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으로 올라갑니다. 11층부터 거꾸로 내려오면서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더군요. 특히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관광지라 연인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꽤나 시끄럽고 번잡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입니다.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마련돼 있어 이것으로 논에 돌아 다니는 철새를 볼 수 있습니다. 망원경은 무료 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살아 있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산양과 토끼, 그리고 새와 닭들이 있습니다.


    칠면조 닭 등이 보입니다.



    이번엔 작은 유리상자에 거북이와 이구아나 등 파충류 몇종이 전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비린내가 너무 심해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더군요. 이 부분은 좀 관리가 필요할 듯 싶네요.


    조류의 알 크기를 비교해 두었습니다.

     이곳은 부화장입니다. 알에서부터 병아리, 그리고 닭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조류만이 아니라 식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작은 규모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이건 어른들의 눈이고 아이들은 이 작은 규모의 박물관도 굉장히 커 보일 겁니다. 내부에는 여러 식물뿐만 아니라 앵무새들도 곳곳에 있습니다. 작은 호수엔 붕어들도 있고요.



    식물원 안에 있는 앵무새인데 말을 못알아 듣는것 같습니다. 여러번 인사를 해도 그냥 조용하네요.ㅋ


    용설란입니다. 예전에 이 용설란을 알로애인줄 알고 상처에 붙이고 깍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로에와 흡사하게 생겼죠.

    돌들로 만든 조형물입니다.



    독수리도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동물입니다. 미어캣이네요. 미어캣 2마리가 우리안에 있었습니다.


    새장안에는 참새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새들의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이곳은 철새의 신체 내부처럼 꾸며 놓은 곳입니다. 사람이 큰 철새의 식도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는 듯 해놓았습니다.


    이렇게 철새 내부를 따라 관람을 하다 보면 항문이 나옵니다.ㅋ 항문을 따라 나가면 철새조망대의 모든 볼거리를 본 것이고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식물, 곤충들까지 잘 전시돼 있습니다. 군산은 사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인데요. 이 철새조망대와 함께 해양박물관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아주 많아 보였습니다.

    반대로 이곳은 데이트 코스로는 좀 부적합 해보였고요. 어른들의 눈에는 굉장히 시시한데다 전망대의 전망도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또 아이들이 많아서 시끄럽기도하고요. 연인들은 군산시내를, 가족들은 이곳을 찾아보시면 맞춤형 군산 여행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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