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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군산] 동국사.고우당.신흥동 가옥을 한번에 보는 법
    여행 2015. 11. 19. 17:17


     


    지난 일요일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은 올해만 벌써 2번째군요. 지난번 방문때 둘러보지 못한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동국사, 고우당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신흥동 가옥은 일제강점기에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부협의회 회원을 지낸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입니다.


    ㄱ 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이 두 채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놓은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있습니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 등이 있어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아울러 이들의 농촌 수탈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초원사진관과 쇠고기 무국이 유명한 한일옥에서 가깝습니다. 초원사진관 인근에 차량을 주차하시고 걸어서 이동하시면 편리합니다. 일본식 가옥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둘러보면 예전 영화에서나 보던, 곧 일본인이 문을 열고 나올 것 같은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 곳에서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당에는 석탑도 놓여 있습니다.



    8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리가 잘되어 오고 있습니다. 




    왼쪽 기둥있는 곳이 대문입니다. 입구붙터는 돌로 길을 잘 만들어 놨습니다.




    다음은 고우당입니다. 고우당은 일보식 건물을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실제 이곳에 머무르신 분들의 이야기로는 별로라고 합니다.

    가격은 1인당 1만5000원에서 2만원인데, 방 상태가 별로라는 군요. 거미줄도 있고 뭐 벌래도 있고 그렇답니다. 딱 가격만큼 이라는 평가네요.


    고우당은 게스트하우스지만 바로 옆 군산 항쟁관 등이 있어 누구든 들어가 사진을 찍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본 것 만큼 예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런 일본식 가옥이구나 하는 정도. 


    내부에는 아이스크림을 팔기도 하고 술을 팔기도 합니다. 일종의 매점도 있습니다.


    고우당 바로 앞 연못입니다.


    고우당 바로 옆은 군산 항쟁관입니다. 이곳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2층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군산시의 독립투사들을 소개하는것이 주 입니다.



    유명한 독립투사들의 사진도 있습니다.



    일본군이 독립운동가를 고문하고 있는 모형을 전시해두기도 했습니다. 이런걸 보면 일본이 얼마나 잔인하고 잔혹했는지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일본이 사용했던 각종 고문도구 입니다.



    1인 감옥도 있는데, 이곳은 직접 관람객이 들어가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굉장히 답답합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랄까요. 일본인들은 독립투사들을 이런곳에 몇날몇일을 가두어 두었습니다. 참 잔인하죠.





    다음은 동국사 입니다. 


    동국사는 1909년 일본 조동종 승려 우찌다 스님이 세운 곳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국사 외관만 둘러 보고 가십니다. 하지만 동국사 법당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법당안에는 옛날 사진과 유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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