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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맛집 뽀개기] 한일옥 "고향의 맛, 쇠고기 무국"
    여행 2015. 11. 18. 13:06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일옥에 대한 제 솔찍한 평은 이렇습니다.


    최근 방문해본 소위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고객 편의, 직원 친절도, 직원 수부터 이곳이 진짜 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군산에 방문할 계획이 계시다면 반드시 한번은 들러 맛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 ◇주자시설 ★★★★ ◇맛 ★★★★ ◇친절도 ★★★★☆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일옥입니다. 한일옥은 쇠고기 무국이 유명합니다. 


    위치도 좋습니다. 빵집인 이성당 근처이며, 초원사진관 바로 앞입니다. 약간의 기다림 동안 초원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차시설이 있긴한데 그리 많은 차를 주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라인이 많습니다. 저도 무리없이 이곳에 쉽게 주차를 했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꽤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앞에 대략 20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작은 진동벨을 받아 밖으로 나왔습니다.



    한일옥 바로 앞은 초원사진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본 그대로의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봤습니다. 옛날 사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사진관 내부는 아주 작습니다. 지금은 사진관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계시긴 했지만 관리만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한쪽 벽면에 8월의 크리스마스의 장면들이 사진으로 설명돼 있습니다.



    카메라들도 전시돼 있습니다. 



    사진관 바로 옆에는 심은하가 탔던 주차단속 차량인 티코가 서 있습니다. 지난해초만해도 이 차가 보이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생긴 것 같습니다. 



    초원사진관 바로 옆에는 이렇게 벽을 아름답게 꾸며놓기도 했습니다. 대략 10분쯤 초원사진관을 둘러봤을때쯤 진동벨이 울렸습니다. 대기하는 인원이 많지만 테이블 수가 많아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또 대기하는 고객이 쉴 수 있도록 2층에 공간을 마련해 두기도 했습니다. 옛날 물건이 전시돼 있어 시간을 보내기 심심하지 않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바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자리에는 소금과 김, 고춧가루, 후추가루가 있습니다. 김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적인 맛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밥입니다. 밥을 바로바로 퍼주는지 밥 뚜껑이 없습니다. 밥맛도 정말 좋습니다. 지금 막한 찰진 쌀밥입니다.



    드디어 쇠고기 무국이 나왔습니다. 콩나물무침, 김치, 고추와 마늘 그리고 알수 없는 젓갈이 나옵니다 . 원래는 조기조림이 나와야 했는데 아마 이때 조기조림이 떨어졌나 봅니다. 저희가 다 먹고 나갈때쯤 부터 조기조림이 놓이더군요.ㅠㅠ



    한우 고기도 듬뿍 들어 있고 무도 먹기 좋게 잘려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도 깔끔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소금은 간이 좀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넣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간이 잘 맞습니다.



    또 다른 맛집과 달리 한일옥은 직원들을 충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부분을 즉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직원들이 서 있다가 바로 국을 가져다 줍니다. 사실 맛집에 가면 제일 짜증스러운 부분이 바로 직원을 호출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겁니다.


    워낙 바쁘니 불러도 잘 오지 않는데, 한일옥은 이 부분에서 참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직원 인건비 아껴 이득을 더 보고 싶었을텐데도 고객 편의를 먼저 생각한 듯 합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한우가 엄청나게 들어가 있음에도 가격은 7000원이었습니다. 육회 비빔밥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말엔 비빔밥 종류는 안된다고 합니다.


    한일옥에서 식사를 하신 뒤 걸어서 동국사, 일본식 가옥, 고우당 등을 둘러 보시고 오셔도 좋습니다. 코스가 길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다니셔도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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