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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 100배 즐기기
    여행 2015. 11. 12. 19:08



    가을하면 단연 단풍여행입니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들이 전국을 뒤덮고 있는 11월.


    이미 가을 단풍은 절정을 지났고 단풍은 하나 둘 그 아름다움을 감추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단풍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수능날인 11월 12일 광교 호수공원을 걸으며 사라져가는 가을을 즐겨봤습니다. 그 동안 미세먼지로 하늘이 맑지 못했는데 오늘은 하늘이 꽤나 높고 맑았습니다. 예전과 달리 수능한파도 없이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수능땐 항상 추웠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말입니다.


    광교 호수공원은 낮에 찾아도 참 좋지만 밤에는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저 동그란 조형물에 모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호수 주변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많은 연인들이 호수공원을 밤에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철새들도 하나둘 광교 호수공원 주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공호수가 아니다 보니 주변 자연환경이 좋습니다. 오늘은 천둥오리와 기러기도 보이더군요. 


    광교 호수공원 주변은 나무 데크로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데크에 떨어진 낙엽들이 예쁩니다. 광교 호수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큰 호수공원입니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연결해 공원을 만들었기에 규모가 엄청납니다. 202만㎡ 이나 됩니다. 감이 잘 안오시죠? 호수를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면 2시간이나 걸립니다. 호수 둘레가 7키로나 됩니다.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인공암벽입니다. 사전에 미리 허가를 얻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안전장비도 필요합니다. 주말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인공암벽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녀를 데리고 공원 산책을 나오셨습니다. 할머니 손에 강아지도 보이네요.





    광교 호수공원 주변에는 이미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섰습니다.


    광교 호수공원 곳곳에는 이렇게 흔들그네가 있습니다. 앉아서 책을 읽어도 좋고 생각에 잠기기도 좋습니다. 다만 평일이 아닌 주말에 이 흔들그네를 차지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철새들도 힘이 들었는지 쉬고 있습니다. 천둥오리죠?


    호수 주변은 이렇게 나무 데크로 조성돼 있습니다. 이 데크 아래에서 주말이면 분수가 나옵니다. 시간을 잘 맞춰가시면 분수를 볼 수 있습니다. 나무 데크의 정식 명칭은 어반레비(urban levee)라고 합니다. 어반레비는 도시의 일상과 축제를 모두 수용하는 새로운 도시 제방을 뜻한다고 합니다. 


    새들도 한가히 노닐고요.



    하늘전망대라는 곳에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코스모스도 활짝 피었습니다.



    호수주변이라 갈대도 많습니다. 올해 갈대 구경을 못했는데 공원에서 마음껏 구경하고 왔습니다.

    주변 경관과 새들을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광교 호수공원 주변을 걸으면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됩니다. 호수공원 주변에는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고 서울에서도 교통편이 편리하기 때문에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아직 가을 단풍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셨다면 이번 주말 가까운 광교 호수공원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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