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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5000원을 왜내?...'공짜로 즐기는 방법
    여행 2015. 11. 12. 16:47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다녀왔습니다. 

    11월 9일 소방의 날이었네요. 평일인데다 비까지 오는 궂은 날씨 때문인지 강원도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한산했습니다. 

    차도 몇대 세워져 있지 않는 텅빈 주차장. 주차장 바로 앞은 매표소와 편의점. 롯데리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말이 편의점이지 그냥 동네 슈퍼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 같은 냉장 제품은 팔지 않습니다.



    편의점 바로 옆에도 롯데리아가 있지만, 이날은 문을 닫았습니다. 문닫은 롯데리아 뒷길을 따라 올라가면 또 다른 롯데리아가 나옵니다. 이곳은 롯데리아 뿐만 아니라 카페 등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부가 은근히 넓었습니다.




    햄버거 하나를 시키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망이 나쁘지 않습니다. 산 정상에 위치한 롯데리아라. 어울리지는 않지만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짚와이어 줄이 보입니다. 바로 옆이 타는 곳입니다. 가격은 4만원이네요.



    사진 속 빨간 기둥이 세워진 곳이 롯데리아 건물과 짚라인 탑승구 입니다. 롯데리아 왼쪽길을 보면 나무 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오르면 병방치 스카이워크에 입장하지 않고도 경치감상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전 이곳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안개가 좀 끼어 시야가 좋지 못했지만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오히려 무서움을 잘 느끼는 분은 이곳이 더 마음놓고 경치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아래가 통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겁이 많은 어른들은 이곳이 훨씬 편하실 듯 합니다.



    롯데리아와 연결된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다시 편의점이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오게 되는거죠. 이미 한반도 지형을 봤기 때문에 병방치 스카이워크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만, 여기까지 왔으니 표를 끊고 입장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5000원. 저 앞 불투명한 통유리너머가 병방치 스카이워크입니다.






    들어왔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통유리도 된 전망대가 나옵니다.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이구요.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후들후들 하실겁니다. 



    저 문이 제가 입장한 출입구 입니다. 스카이워크가 그리 대단하지는 않죠? 크기도 작고요. U자형으로 된 통유리 바닥을 가진 전망대입니다. 이 정도면 제가 보기에 딱 2000원 짜리인데...



    보시는 쪽 오른쪽이 입구, 왼쪽이 출구입니다. 



    이 사진이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동강이 흐르는 모습이 아름답죠. 비까지 내려 안개까지...참 멋지죠.



    이 사진은 아까 롯데리아 옆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어떠신가요? 5000원을 내고 보는 풍경과 무료로 보는 풍경이 다르신가요?

    촬영 시간 때문에 안개가 조금 더 끼었다는 것을 빼면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지만 문화재도 아닌 관광지 입장료치고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제가 알려드린 공짜 명당에서 아름다운 경치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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