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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세무조사 이유, 알고보니 박근혜 대통령 휴가 오보 탓?I T 2015. 6. 17. 09:44
지난 16일 국세청 조사4국은 50여명의 조사관을 투입해 경기 성남시 다음카카오 판교 사무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국세청의 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는 5년마다 진행되지만, 다음은 2008년 세무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비정기 특별 세무 조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속칭 ‘증권가 찌라시’에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이유가 “다음카카오 고위 임원의 세금탈루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찌라시 내용에는 언제나 그랬듯 사실인 것처럼 인식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물론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IT업계 일각에서는 다음카카오에 대한 느닷없는 세무조사가 정권 차원의 포털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습니다. 이런 의혹들을 살펴보면 충분히 의심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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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 새 뉴스 정책은 ‘사다리 걷어차기’I T 2015. 5. 28. 13:41
5월 28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포털 뉴스 제휴 서비스에 대한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두 회사는 뉴스 편집과 제휴에 대한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는데요. 이번 제휴 방식 변경을 통해 “언론사 스스로 정하고, 스스로 포털에 제공할 매체를 선정하라”는 ‘이이제이’ 전략을 폈습니다. 즉, 언론 유관기관들에게 평가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설립을 요구했고, 이들이 뉴스 제휴 평가위원회를 구성, 포털에 노출되는 매체를 선별한다는 겁니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뉴스 제휴 논란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언론사들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을 한 듯합니다. 이날 양사가 발표한 대책을 살펴보면, 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의 뉴스 제휴 보도자료 : 네이버-다음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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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모바일 콘텐츠 낚시’에 걸려든 언론사들I T 2015. 5. 7. 11:25
네이버가 최근 ‘포스트’라는 모바일용 블로그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네이버 블로그’를 두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은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네이버의 모바일 전략부재는 곧 네이버 위기론으로 부각됐고, 부랴부랴 네이버는 잘나간다는 서비스들을 모방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PC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생산에 주력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한 ‘카드형뉴스’가 뜨고, ‘해쉬태그’를 이용한 콘텐츠 큐레이터가 인기를 끌자 네이버 역시 이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결국 이들이 만들어 낸 것이 ‘포스트’와 ‘폴라’ 정돕니다. 포스트는 앞서 이야기 했듯 모바일 버전 블로그. 폴라는 인스타그램을 모방한 사진 블로그입니다. 해쉬태그를 이용해 자신의 관심사를 모아 볼 수 있는 서비스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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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해 소셜로그인 했다고?..."당신은 이미 호갱님"I T 2015. 4. 27. 10:31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셜로그인이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몇해 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이용해 웹과 모바일 서비스 등에 로그인할 수 있었던 기능은 이제 카카오톡, 라인, 네이버 등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네이버는 물론 여러 앱들에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참 편리한 기능입니다. 각종 인증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번거로워 저 역시 소셜로그인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페이스북 계정 정보를 살펴보다 "다시는 소셜로그인을 사용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은 소셜로그인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이 과하게 많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회원가입을 할 경우 휴대전화 본인 인증과 주소, 이름, 이메일 정도를 요구하지만, 소셜로그인은 이 같은 정보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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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MPGIO 그루펜, 구입하지 말아야 할 이유 5가지.I T 2015. 4. 5. 21:33
MPGIO 그루펜/☆☆☆☆★(별점1개) 요즘 전자식 필기가 인기죠. 특히 필기가 많은 회사원이나 학생들 사이엔 전자필기구는 없어선 안될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 됐습니다. 저 역시 필기가 많다보니 종이에 쓴 글을 디지털화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했었습니다. 그래서 눈여겨본 것이 지난해에 나온 네오랩컨버전스의 neo1이 었습니다. 2년전쯤 직접 해당 회사 대표를 인터뷰하면서 이 제품에 큰 관심을 가졌었는데, neo1 역시 전자인식이 가능한 별도 구매노트에서만 작동한다는 단점이 있어 포기했었습니다. 매번 전자눈금이 그어진 노트를 구입하는것도 일이죠. 그러던차에 우연히 소셜커머스에서 그루펜 할인 판매를 보게 됐습니다. 이 제품은 당시 인터넷 최저가가 10만원 가량되었는데요. 커머스에선 8만9천원에 행사를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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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택시 '전쟁선포'한 박원순, '표심' 때문인가?I T 2015. 1. 22. 21:20
1월 2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치보호법 위반으로 우버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우버 택시는 서울시에 이어 방통위에서까지 불법 서비스란 '낙인'이 찍힌 셈입니다. 정부는 왜 우버택시를 규제할까요? 우버택시 운전자의 범죄 위험성 때문일까요 아니면 우버택시 요금이 비싸서 일까요? 우버택시에 대한 규제는 창조경제를 부르짖고 기업을 살리겠다는 정부 정책과는 대조되는 것이죠. 저는 우버를 두번 가량 타봤습니다. 전혀 위험하지도 않았고 택시보다 훨씬 편리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누리는 서비스에 비하면 오히려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제 우버기사 탑승기를 참고하세요. 저녁 시간 택시 잡기 어려운 강남에서도 우버를 이용해 빨리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택시들은요? 택시 안잡힙니다. 가끔 잡히더라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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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우버, 위치정보법 위반 형사고발"I T 2015. 1. 22. 11:26
방송통신위원회가 차량공유서비스 '우버' 를 운영하는 우버코리아를 위치정보법 위반으로 검찰에 형사 고발한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위치정보법)을 위반한 우버코리아를 형사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위치정보법(제9조 제1항)은 사업자들이 상호 사업 종류 위치정보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내용을 방통위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우버는 이 같은 신고를 하지 않았다. 신고의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우버코리아가 차후 신고해 올 수 있지만 면책되지는 않는다"며 "빠른 시일내에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우버 택시를 신고할 경우 최고 100만원을 포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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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한 ‘비트코인’ 결제도입…거래 첫 확인I T 2015. 1. 19. 16:21
북한에서도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에서는 2014년 1월 첫 비트코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프라인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비트코인 업계에 따르면 북한 평양직할시에는 술집과 식당 등 모두 3곳의 상점에서 비트코인을 상품과 서비스 대금으로 받고 있다. 비트코인 결제를 받는 곳은 평양 영광거리에 위치한 생맥주 전문점(The Bar)과 한식전문점(Round Restaurant)이다. 련화동 민족식당(National Restaurant)은 바비큐 식당으로 소개하고 있다. 생맥주 전문점(The Bar)과 한식전문점(Round Restaurant)은 영문 메뉴판이 없지만 민족식당은 영어 메뉴판까지 준비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