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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한 ‘비트코인’ 결제도입…거래 첫 확인I T 2015. 1. 19. 16:21
북한에서도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에서는 2014년 1월 첫 비트코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프라인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비트코인 업계에 따르면 북한 평양직할시에는 술집과 식당 등 모두 3곳의 상점에서 비트코인을 상품과 서비스 대금으로 받고 있다.
비트코인 결제를 받는 곳은 평양 영광거리에 위치한 생맥주 전문점(The Bar)과 한식전문점(Round Restaurant)이다. 련화동 민족식당(National Restaurant)은 바비큐 식당으로 소개하고 있다. 생맥주 전문점(The Bar)과 한식전문점(Round Restaurant)은 영문 메뉴판이 없지만 민족식당은 영어 메뉴판까지 준비돼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식당인 셈이다.
이들 상점은 비트코인 결제 현황을 보여주는 코인맵(coinmap.org)에도 등장한다.
비트코인 결제 가능 상점이 밀집한 영광거리와 련화동은 평양역과 연결돼 외국인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또 주변에는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이 열렸던 양각도 축구장과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대극장 등이 자리한다.
특히 영광거리와 연결된 승리거리 주변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머무는 대동강 호텔과 김일성 광장이 있다.
북한의 오프라인 거래처가 3곳인 반면 한국은 인천 파리바게트와 여의도 하노이의 아침 등 68곳에서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다. 또 전 세계적으로 6166곳에서도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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