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최저생계비 체험 후
"하루 6300원으로 황제의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차의원은 비난이 일자 문제의 체험기를 뜯어 고쳤고, 사과도 했다.
주말 저녁 문득 차 의원의 프로필이 궁금해져 네이버 검색창에 '차명진'을 쳤다. 그런데 이게 뭔가?
차명진 의원의 학력이
'서울대 치과대학원 정치학 석사'로 되어 있다. 언제부터 이랬을까?
혹시 네이버에서 실수를 한것인가? 아니면 의원측에서 실수를 한것인가? 이도 아니면 정말 서울대 치대에 정치학과가 있는걸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차 의원 홈페이지에서 프로필을 찾아봤다. 그런데 그냥 서울대 정치학석사로만 표시되어 있어 대학원까지는 알 수 없었다.
서울대 치의학 대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치의학과 하나뿐이 없다. 그럼 이도저도 아니면 네이버에서 실수를 한것이라는 말인데...
한 나라의 국회의원의 정보를 그것도 가장 큰 인터넷 포털에 나오는 정보를 의원측에서 알고 있지 못한 것에 놀랐다.
그리고 차의원 홈피에 들어갔다가 본 것인데...차 의원도 후원을 받는단다. 6300원으로 황제의 삶을 살 수 있는데 뭐가 부족해서 후원을 받는지 의문이다...???
붙임
이후 위 내용을 트위터 등에 게시했고, RT만 무려 40번 정도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차의원은 네이버에 수정을 요청했는지 네이버 검색에는 치대가 빠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