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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치는 SNS 서비스, 내게 맞는 서비스는?
    I T 2010. 3. 6. 16:09


    재작년 우리나라까지 넘어온 트위터를 시작으로 네이버 미투데이, 다음 요즘 등 SNS(쇼셜네트워크),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가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김연아 등 스타들의 가입과 새로운 네트워크 형성 등으로 한창 매스컴을 탔던 트위터가 선거를 앞둔 요즘 다시한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선관위에서 트윗을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조사하겠다고 한 것때문입니다.

    어찌됐든 또 한번 SNS서비스가 다시금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최근 미디어 다음에서도 요즘이라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네이버가 미투데이 서비스를 시작할때도 그러했듯이 다음도 시작부터 스타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대화할 수 있다는 호기심 등으로 10-20대가 많이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에 따르면 미투데이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 섰다고 합니다만, 글 작성 수에서는 국내만 보더라도 트위터보다 한참 떨어진다고 하는군요. 회원은 많지만 실제 글을 작성하는 적극 사용자가 그만큼 없다는 것이겠죠.

    아무튼 국외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가 SNS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너도 나도 다 한다는 이런 서비스 본인도 한번쯤 이용해보고 싶으실텐데요. 어떤 서비스가 자신에게 가장 맞는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트위터

    트위터의 주 사용층은 2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 그 사용층이 넓고 연령대가 높습니다. 때문에 오가는 이야기도 연예인들 이야기 보다 정치, 사회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트윗한 사람들이 누군가에 따라서 오가는 내용들이 많이 달라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벼운 이야기들 보다는 조금은 사회적인 이야기들이 주로 오가고 있습니다.

    또 진보적 성향의 분들의 사용이 많다고 합니다. 창조한국당이나 진보신당 등이 먼저 트윗에 뛰어 들었고 그 뒤를 한나라당이 쫒고 있는 형국입니다. 정부기관들과 기업들도 트윗에 적극적입니다. 물론 홍보를 위해서겠지요.

    모든것이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글 트윗도 있어 사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또 서버가 해외에 있기 때문에 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껏해야 아이디 차단조치를 요청하는 정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포털처럼 서버를 앞수수색한다거나 하는 이런 법집행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진보적 성향의 분들이 트위터를 더 선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서비스가 쉽습니다. 아이폰, 옴니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어플들이 여러개 나와있습니다.

    2. 미투데이

    트위터 열풍이 불자 네이버에서 2만명 회원이던 기업을 인수해 지금 100만 회원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서비스도 영어가 아닌 한글이어서 사용이 쉽습니다. 또 네이버가 미투서비스초기 스타마케팅을 이용하면서 10대 회원들과 20대 초반의 회원들이 상당수 입니다.

    때문에 오가는 이야기들도 연예인, 또는 신변에 관한 이야기들로 어렵거나 무거운 이야기들이 많이 없습니다. 설사 이런 무거운 이야기나 정치, 사회적 이야기를 내뱉는다고 해도 그에 따른 댓글 반응이 오지 않는 것도 미투데이의 특성입니다.

    정치인들이 미투데이에 가입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도 아마 사용층이 너무나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정치에는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겠죠.

    미투데이도 스마트폰에서 쉽게 이용가능한 어플들이 나와있어 웹보다 더 쉽게 미투데이를 사용할 수 있고, 월 300건의 알림 문자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3. 요즘

    네이버 보다 한참 늦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얼마전 베타테스트가 끝나고 실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사용자도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실 서비스를 제공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한자리 숫자의 가입자가 있다고 합니다. 10만명 미만의 가입자인데요.

    이미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요즘으로 옮겨올만한 이슈가 없어서 인듯 합니다. 사실 SNS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제 트위터든 미투데이든 한가지 아이디를 만들고 왠만큼 네트워크를 갖춰 놓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요즘으로 넘어와서 새로운 인맥을 구축할 만한 메리트가 요즘에는 없다는 것이죠.

    요즘도 첫 스타트부터 스타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사용 타켓을 10대들에게 맞춘것인데요. 미투데이처럼 회원가입을 유도할 수는 있을테지만 지속적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또 아직 서비스 초기다 보니 스마트폰에서 바로 메시지를 전송하지 못하고 이메일로 전송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몇몇의 유사서비스들이 있지만 대형포털에서 제공한 서비스와 트윗을 중심으로 설명드렸습니다. 본인의 연령대와 사용환경 그리고 나누고자 하는 대화의 주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곳에 더 관심을 둘것인지를 잘 판단하셔서 본인에게 가장 알맞는 서비스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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