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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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바퀴벌레 양갱, 직접 먹어봤더니...기사 2016. 4. 21. 12:01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는 '맨 끝칸' 사람들이 바퀴벌레 양갱을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 대부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바퀴벌레가 아닌 곤충을 주식으로 먹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느끼고 왔습니다. 70~80년대 먹을거리가 부족해 간식으로 챙겨 먹던 곤충이 이제 산업으로 발전해 어엿한 전문 음식점이 생겨났을 정돕니다. 에너지바·쿠키·파스타·마카롱까지 곤충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소나 닭처럼 식용 곤충을 사육하는 농가가 생기기도 했고 CJ제일제당 등 대기업도 곤충 식품 연구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경북 예천에는 곤충 한과까지 만들어 지고 있다는 군요. 우리는 왜 곤충까지 먹어야 할까, 또는 곤충이 얼마나 맛있길래 전문 식당과 이를 공급하는 생산농가까지 있을까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