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대한민국 총 광고비 전년 대비 3.2% 증가한 9조 9,534억 원 전망기사 2015. 2. 27. 14:43
2015년 대한민국 총 광고비 전년 대비 3.2% 증가한 9조 9,534억 원 전망
◇ 제일기획, 대한민국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 2014년, 전년 대비 0.6% 증가한 9조 6,477억 원
: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도 불구, 세월호 여파로 마케팅활동 축소
: 모바일 광고시장 확대 영향으로 유선 인터넷 광고시장 첫 역(逆)성장
- 2015년 모바일 광고시장 1조원 돌파 전망
: N스크린 소비 활성화에 따른 모바일, IPTV 등 지속 성장 예상
[2014년 대한민국 총 광고비 결산]
제일기획은 2014년 국내 총 광고비를 2013년(9조 5,893억 원)보다 0.6% 성장한 9조6,477억 원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광고시장이 소폭 성장한 것에 대해 제일기획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 축소,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 따른 스포츠 관심도 하락, △가계부채 증대에 따른 민간소비 감소 등 불투명한 대내외 경기상황 등의 여파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광고마케팅 예산을 보수적으로 운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 방송과 인쇄
지난해 지상파TV 광고비는 ’13년 대비 8% 감소한 1조 6,8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상파 TV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높은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세월호 여파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PTV의 고성장과 N스크린 서비스[1]의 확대 등으로 시청률 감소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블TV(종합편성채널 포함)는 성장세가 둔화되어 ’13년 대비 3.8% 성장한 1조 4,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형 MPP(Multi Program Provider : 복수채널 사용사업자)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PP(Program Provider :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프로그램 제공업자)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은 드라마와 예능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종편 4사 모두 ’13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을 이뤘으며, IPTV는 가입자수 확대 및 VOD로의 시청행태 변화에 따라 ’13년 대비 67% 급성장했다.
신문 광고 시장은 무가지와 스포츠지 시장 하락으로 인해 ’13년 대비 3.3% 감소한 1조 4,9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잡지 광고 시장도 ’13년 대비 5.9% 감소한 4,378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며 역(逆)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인터넷과 모바일
유선 인터넷 광고 시장은 ’13년 대비 6.8% 감소한 1조 8,674억 원으로 처음으로 역(逆) 성장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인터넷 검색 광고는 ’13년 대비 7% 하락한 1조 2,291억 원, 노출형 광고(Display AD : 인터넷 페이지에 이미지나 플래시, 동영상, 텍스트 형태로 노출되는 광고. 배너 광고, 동영상 광고, 스폰서 광고 등)는 ’13년 대비 6.4% 하락한 6,383억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유선 인터넷 광고시장이 역성장 한 것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모바일 광고시장은 ’13년 대비 82.4% 성장한 8,391억 원으로 나타나 전체 광고 매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옥외(OOH-Out of Home)
옥외광고는 프로야구 인기에 따른 경기장 광고의 지속성장, 대형 쇼핑몰 광고의 높은 성장 및 OOH 플랫폼 전체에 디지털 시도 다양화 등으로 ’13년 대비 4.6% 성장했다. 특히, 극장광고는 국내 영화 산업의 호황과 함께 ’13년 대비 3.3% 성장한 1,764억 원으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교통광고는 버스광고의 판매율 부진에 따른 매체 사업권 반납 및 판매 공백, 모바일 영향으로 인한 지하철매체 광고판매 감소, KTX로의 대체현상에 따른 지방공항 광고판매 저하 등으로 ’13년 대비 11.5% 하락했다.
[2015년 대한민국 총 광고비 전망]
지난 1월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3.4% 수준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전년과 유사한 저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수시장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시장의 경우 지난해 세월호 여파로 하락폭이 컸던 지상파TV를 중심으로 한 광고비 회복 및 N스크린 소비 활성화에 따른 모바일, IPTV 등의 지속 성장으로 ’14년 대비 3.2% 성장한 9조 9,534억 원 수준이 예상된다.
지상파TV 광고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던 ’14년 대비 3.4% 성장한 1조 7,4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IPTV 등 N스크린 광고 시장은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바일 광고 시장은 ’14년 대비 20% 이상 성장해 연간 광고비 규모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텔레콤, ‘갤럭시S6’ 예약가입 4월 1일부터 (0) 2015.03.30 [BBQ] 비비큐 치킨 무조건 4000원 할인 받는법 (0) 2015.03.20 페이스북 활동 광고주 2백만 돌파 (0) 2015.02.27 우버, 라이드쉐어링 서비스 우버엑스(uberX)무료 전환 (0) 2015.02.27 스마일게이트 그룹, 2014년 연간 실적 발표…역대 최대매출 5,315억원 달성 (0) 201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