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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시민모임] 국내, 수입 자동차 정비소별 가격비교
    시사 2014. 12. 5. 11:41

    수입 자동차 5개 차종의 주요 부품(앞 범퍼, 뒷 범퍼, 본네트, 앞 휀다, 앞 도어패널, 헤드램프 등 6개 부품) 국내 및 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 30개 부품 중 17개 부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평균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남


      - 렉서스 300h의 앞 휀다의 경우 독일에 비해 2.3배, 미국에 비해 1.6배 비쌌으며, 헤드램프의 경우 독일에 비해 2.2배, 미국에 비해 1.9배 비쌌음


      - 벤츠 E300의 앞 범퍼와 뒷 범퍼는 수입국인 독일에 비해 각각 1.3배 비쌌으며, 헤드램프의 경우 독일에 비해 1.2배, 미국에 비해 1.6배 비쌌음


      - 크라이슬러 300C의 도어패널은 독일에 비해 1.2배, 미국에 비해 1.7배 비쌌으며, 헤드램프는 독일에 비해 1.2배, 미국에 비해 1.7배 비쌌음


    ◇ 국산 및 수입자동차 9개 차종 30개 부품의 국내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정비업소 유형에 관계없이 가격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 자동차 부품의 경우 일부 일반 정비업소의 가격이 공식정비업소에 비해 비싼 것으로 조사됨


    ◇ 동급(2000cc 세단)의 국산 및 수입 자동차를 비교한 결과, 자동차 가격은 수입 자동차가 2.9배 비싼데 반해, 부품 가격은 수입 자동차 부품이 4.6배~7.0배 비싼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터넷 자동차 부품가격 공개제도」에 대해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2%가 부품 가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변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바, 정보 제공의 내용과 방식이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가격조사 결과


    가. 국가별 판매가격 비교


    □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자동차 동일 차종, 동일 부품(OE : Original Equipment, 일명 순정부품)의 국내 및 해외(미국, 독일)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가격은 해외 평균 가격의 0.8배~2.0배 수준에서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30개 부품 가운데 국내 가격이 해외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것은 13개였고, 국내 가격이 해외 평균가격 보다 비싼 것은 17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국가격이 1.5배 이상 비싼 것은 2개였다.

     ㅇ 크라이슬러 300C의 경우 6개 부품 모두, 벤츠 E300과 렉서스 300h는 6개 부품 중 4개 부품, 아우디 A6는 2개 부품, BMW 520d는 1개 부품이 해외 평균가격에 비해 국내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평균가격에 비해 국내 가격이 가장 비싼 것은 렉서스의 헤드램프로 국내 가격이 해외 평균 가격의 2.0배 수준이었다.


    □ 독일에서 수입되고 있는 벤츠 E300 차종 6개 부품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5개 부품 모두 한국이 수입국인 독일에 비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그 차이는 1.0배 ~ 1.3배로 조사되었다. 

     ㅇ 가격 차이가 가장 큰 부품은 앞・뒤 범퍼로, 앞 범퍼의 경우 한국이 독일에 비해 1.3배(143,000원), 뒤 범퍼의 경우 한국이 독일에 비해 1.3배(177,000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헤드램프의 경우 한국이 독일에 비해 1.2배(383,000원)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 한편 벤츠 E300 차종의 판매가격을 미국과 비교해보면, 헤드램프의 경우 한국이 미국에 비해 1.6배(998,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크라이슬러 300C 차종 6개 부품의 판매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앞범퍼, 앞휀다는 한국이 미국에 비해 가격이 싼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4개 부품은 한국이 수입국인 미국에 비해 1.1배 ~ 1.8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 가격 차이가 가장 큰 부품은 본네트로 한국이 미국에 비해 1.8배(542,000원) 비쌌으며, 그 밖에 도어패널은 1.7배(665,000원), 헤드램프는 1.7배(865,000원)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 한편, 크라이슬러 300C 부품 가격을 독일과 비교해보면, 6개 부품 모두 한국이 독일에 비해 1.2배 ~ 1.3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부품은 뒷범퍼로 한국이 독일에 비해 1.3배(178,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헤드램프의 경우 한국이 독일에 비해 1.2배(407,000원)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렉서스 300h 차종 6개 부품의 가격을 독일, 미국과 비교해 본 결과, 앞·뒤 범퍼의 가격은 한국이 미국과 독일에 비해 대체적으로 비슷하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4개 부품은 대체로 한국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 가격차이가 가장 큰 부품은 헤드램프로 한국이 미국에 비해 1.9배(949,000원), 독일에 비해 2.2배(1,129,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 본네트의 경우 한국이 미국에 비해 1.3배(197,000원), 독일에 비해서는 1.3배(250,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 앞 휀다의 경우 한국이 미국에 비해 1.6배(234,000원), 독일에 비해서는 2.3배(352,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 도어패널의 경우 한국과 독일의 가격이 대체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과 비교해서는 한국이 1.4배(291,000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업소 유형별 판매가격 비교


    □ 국산 및 수입 브랜드 9개 차종 30개 부품의 국내 정비업소 유형별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정비업소 유형에 관계없이 대부분 동일한 가격에 부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국산자동차의 경우 인터넷, 공식정비업소, 협력정비업소, 일반정비업소의 부품가격이 대부분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 수입자동차의 경우에도 인터넷, 공식정비업소, 일반정비업소의 부품가격이 대부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일부 일반정비업소의 경우 부품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관계자 인터뷰 결과, 일부 일반정비업소에서는 공식 수입사가 아닌 다른 정비업소를 통해 부품을 공급받다보니 오히려 가격이 공식정비업소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급의 국산・수입자동차 부품 가격비교


    □ 동급(2000cc 세단, 중형차)의 국산 및 수입자동차 부품가격을 비교한 결과, 수입자동차 부품 가격이 4.6배 ~ 7.0배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 동급의 국산자동차 4종(현대 LF소나타,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삼성 SM5)의 부품 가격은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4종의 국산자동차 부품가격 평균과 동급의 수입자동차 BMW 520d의 부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BMW 520d 부품 가격이 헤드램프는 7.0배(1,137,000원), 뒤 범퍼는 6.7배(774,000원), 앞 범퍼는 6.6배(689,000원), 앞 휀다는 5.9배(411,000원), 본네트는 5.0배(979,000원), 앞 도어패널은 4.6배(846,000원)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 자동차 가격은 수입자동차가 2.9배(국산 자동차 평균 : 2,246만원, 수입자동차 : 6,390만원) 비싼데 비해, 부품 가격은 수입자동차 부품이 4.6배 ~ 7.0배 비싼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 가격에 비해 부품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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