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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시대 MBC, 글로벌 콘텐츠 허브 탄생
    시사 2014. 9. 2. 08:30





    창사 53년을 맞는 MBC가 지난 30여 년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상암시대를 공식 선포했다.


    MBC는 1일 오후 3시, 상암사옥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 초청인사 160여 명, MBC 임직원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상암시대 개막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박 대통령의 행사참석은 단순히 MBC 상암신사옥 이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방송의 디지털시대를 맞아 방송 콘텐츠 진흥을 통한 문화융성 지원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MBC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뉴스데스크] 배현진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MBC 상암시대 개막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방송이 한류문화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대장금을 비롯해 수많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콘텐츠를 생산해 왔다” 고 밝히고 “글로벌 창조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곳 상암신사옥을 열정과 도전 정신이 넘쳐나는 창의적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방송의 공정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에도 부응해, 공정한 방송 콘텐츠 유통으로 건강한 방송 제작 환경을 정착시키는데도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대통령 축사에 앞서 안광한 MBC 사장은 기념사에서 "MBC는 상암 신사옥에서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탄생할 것이며, 제2의 창사정신으로 한국의 시청자 개념을 넘어 중화권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기본 방송시장으로 하는 시청자 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2016년까지 국민 생활영향력 1위와 국내 최초 한류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언론사의 소명도 언급했다. 안 사장은 “어떠한 상황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립하고, 국민화합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늘 [MBC 상암시대 개막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외에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문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MBC 상암시대 개막을 축하했고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대현 KBS 사장, 이웅모 SBS 사장, 방송인 이순재, 강석, 김혜영 씨등 지자체와 언론계, 방송계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MBC ID 송과 오나라 변주곡 연주로 시작된 [MBC 상암시대 개막 기념식] 행사에서는 조수미와 조용필, 김연아, 이영애, 박태환 등 연예계와 문화계, 스포츠계 유명인사들의 다양한 영상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가수 조용필은 축하 메시지에서 “MBC는 음악인생에 있어서 좋은 추억과 기억이 너무 많습니다.”라며 MBC 상암시대를 여는 감회를 되새겼다. 걸그룹 씨스타와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한경미의 축하 공연도 이어지면서 개막식에 참석한 400여 명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MBC는 이날 시청자와의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개막 특집 방송도 마련했다. 1일 저녁 6시 [생방송 상암통신]에서는 스타들의 추억담과 신사옥 탐방을 방송하고, 저녁 8시55분부터 2시간 동안 시청자들이 참여한 생방송 [무한드림 MBC]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또, 3일 [2014 나는 가수다], 4일 MBC라디오 공개방송 [크게 라디오를 켜고], 6일 [쇼!음악중심]이 잇따라 전파를 탄다.


    시청자들에게 무료 개방한 무한도전 사진전이 개장 10일만인 8월 31일 방문객 2만7천 명을 돌파한 가운데 MBC는 신사옥 견학 및 시청자초청행사 등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크고 작은 행사들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MBC 신사옥에서 촬영된 <어벤저스2>가 올해 여름 개봉하고, 이달에는 미국 넷플릭스사가 MBC 신사옥에서 새로운 드라마 촬영을 계획하고 있는 등 상암시대 MBC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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