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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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민주당 최재천 의원] 끝이 보이지 않는 원전비리 판도라의 상자시사 2013. 8. 11. 13:06
원전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비리 유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5월 29일 검찰이 원전비리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35명이 구속됐거나 현재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이다. 지금까지 원전 비리 수사에 연루된 사람들 목록에는 전 한수원 사장, 현대중공업 간부, 검사업체 대표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원전의 기회, 제작, 검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이러한 비리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수원과 대기업의 고위급에서 이러한 비리가 이뤄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을 감출 수 없지만, 설상가상으로 정치권과 정부도 연루되어 있다는 소식마저 들려오고 있다. 검찰은 8일 한 원전 브로커로부터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통해 당시 지경부 차관에게 3억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