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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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수원정육점] 20년지기 친구가 운영하는 수원 정육점일상 2014. 5. 18. 11:21
집으로 가는길에, 수원 영통구를 지나다 친구가 운영하는 정육점이 생각났습니다. 미리 연락을 안하고 그냥 저녁이나 먹자며 들렀는데...왠걸...저녁은 고사하고 차 한잔 먹지도 못했네요. 이유인 즉, 제가 도착하니 정육점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정육점에 왠 사람이 줄을 섰는가 싶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고기를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더군요. 대략 십여명은 되는듯 싶었습니다. 대형마트를 자주 이용하는지라, 이런 일이 흔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저에게만은 신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조금 한가해진 틈에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고기를 사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점심은 물론이고 저녁도 못먹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제가 잠시 가 있는 동안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 사실 이야기도 많이 못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