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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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인맥②] 이재용의 '삼성전자' 임원만 700명 선…60년대생 82.3%기사 2016. 1. 28. 16:10
스타 CEO의 산실 ‘반도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삼성전자 누가 이끌까 ‘글로벌 삼성’의 밑바탕에는 반도체 산업이 있다. 과거 삼성전자는 1970년대 백색 가전을 만들던 여러 회사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뒤 급격한 국내외 팽창을 거쳐 지금의 삼성전자로 재탄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이 회장이 1974년 동양방송 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경영 위기를 겪고 있던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하며 시작됐다. 당시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삼성전자 임원들은 하나같이 “반도체 같은 최첨단 사업은 지금 삼성에는 무리”라며 이건희 회장을 말렸다. 하지만 이 회장은 반도체 사업이 자원 없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 아래 결국 한국반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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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인맥①] 이재용의 경영 스타일은 ¨뿌리까지 실용¨기사 2016. 1. 21. 21:13
[대한민국 신인맥①] 이재용의 경영 스타일은 ¨뿌리까지 실용¨서울대·게이오·하버드 인맥 ‘탄탄’…상무급 ‘영입 인재’ 두각 ‘안정 속의 변화’라고만 하기엔 그의 행보는 과감했다. 결단력도 있었고 추진력도 더해졌다. 그동안 쌓아 온 국내외 인맥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거침이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얘기다. 이건희 회장이 자리를 비운 지난 2년 동안 그는 화학 계열사 빅딜을 성사시켰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의 합병도 일궈냈다. 디지털카메라 사업은 줄이고 평택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증설 투자에 나서는 등 사업 재편과 선제적 구조조정도 벌였다. 소송전으로 치닫던 애플과의 관계를 개선하면서 사업 수주로 연결했다. 2015년 말엔 사실상 처음으로 전권을 갖고 임원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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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인맥①]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대부분 전자 소속기사 2016. 1. 21. 21:07
[대한민국 신인맥①]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대부분 전자 소속1959년 출범한 비서실이 전신, 서울대 출신 포진 삼성그룹의 방향과 전략을 총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 2015년 12월 임원 인사에서 삼성을 움직이는 미래전략실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대부분의 기존 임원들을 재신임하면서도 임무를 마쳤다고 판단된 조직은 과감히 폐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용주의적 면모가 여실히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임명한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그룹 전반의 조직 축소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삼성물산 합병과 화학 계열사 매각 등으로 역할이 축소된 전략2팀을 폐지했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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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리뷰] 삼성이 만든 기어S2, '또하나의 미생'인 이유I T 2015. 10. 6. 11:00
삼성전자가 지난 2일 갤럭시 기어S2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전 자사 홈페이지와 이통사인 KT, LG유플러스를 통해 모두 2000대의 예약판매를 실시했습니다. 주요 언론에서는 “기어S2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적이다”, “잘 만들었다”, “애플워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등 호평 일색 보도를 내놨습니다. 그럼 언론 보도처럼 기어S2는 과연 돌풍을 일으키는 중일까? 제가 직접 구입하고 사용해보니 확실하게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어S2는 돌풍도 아니고 돌풍이 될수 없다"입니다. 기어S2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착시효과’는 어디서 온 것일까? 물론 '기레기들'과 상품과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지들'의 탓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삼성도 전략을 그렇게 짰습니다. 삼성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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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두 가지 넥서스폰을 내놓은 '무서운 이유'I T 2015. 10. 1. 15:18
구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넥서스5X’와 ‘넥서스6P’ 등 새로운 넥서스 시리즈 2종을 30일 공개했습니다. 구글이 한번에 2종의 넥서스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글은 왜 갑자기 여러 넥서스를 내놨을까? 이번 구글의 선택에는 ‘애플과 삼성을 잡겠다’, 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공략하겠다는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OS 경쟁에서 애플을 늘 압도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가 출시되면서 구글 점유율은 49.7%까지 떨어 졌습니다. 이는 불과 6개월 전보다 점유율이 20%나 하락한 겁니다. 반대로 애플 IOS 점유율은 48.9%까지 치솟았습니다. 한 해 많아야 2종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애플이 수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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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특허 2위…1위는?I T 2015. 1. 13. 10:06
삼성전자, 미국 특허 2위…1위는? 삼성전자의 미국내 특허가 구글과 MS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특허조사업체 'IFI 클레임 페이턴트 서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495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삼성전자가 특허 분야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R&D 투자비용은 2010년 9조 3800억원, 2011년 10조 2900억원, 2012년 11조 8900억원, 2013년 14조 780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한국 기업은 LG전자(9위), 삼성디스플레이(20위), SK하이닉스(39위), 전자통신연구원(41위) 등이 상위 50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특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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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거인 핀테크 맞짱] 이재용-팀쿡 '만리장성' 쟁탈전I T 2015. 1. 9. 15:0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쿡 애플 CEO가 ‘핀테크(fintech·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 시장을 두고 맞붙었다.두 글로벌 IT(정보기술)기업을 이끌었던 전대 이건희 회장과 고(故) 스티브잡스에 이은 세기의 승부가 펼쳐진 것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100년 ‘먹거리 전쟁’ 중 하나인 ‘핀테크 전쟁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자·금융 서비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됐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의 ‘제3자 결제시장’ 규모는 매년 2~3조 위안(300~400조)씩 성장하고 있다. 제3자 결제시장이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은행이 등이 아닌 PG사(결제 대행사)를 통한 금융 결제 시장을 말한다. ◇ 진격의 ‘삼성’, 단말기 우위 활용 전략으로 공세 삼성전자는 애플과 구글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