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현금·신용카드 없이 한 달 살아보니기사 2016. 5. 5. 11:42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미 유럽 일부 국가는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고 한국은행 역시 최근 발표한 ‘2015년도 지급 결제 보고서’를 통해 현금 없는 사회의 전초인 ‘동전 없는 사회’를 2020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달 106만원 사용…현금 지출 ‘0원’ 현금을 단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한 달을 생활할 수 있을까. 올해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한 달간 현금은 물론 실물 마그네틱 신용카드 없이 미혼인 기자가 생활해 봤다. 결제 지불 방법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삼성페이’만 이용했다. ‘현금 없는 삶’은 오전 7시 출근길부터 시작됐다. 스마트폰에 포함된 교통카드 기능으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지불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오전 시간, 출출함을 달래기 위..
-
[대한민국 신인맥②] 이재용의 '삼성전자' 임원만 700명 선…60년대생 82.3%기사 2016. 1. 28. 16:10
스타 CEO의 산실 ‘반도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삼성전자 누가 이끌까 ‘글로벌 삼성’의 밑바탕에는 반도체 산업이 있다. 과거 삼성전자는 1970년대 백색 가전을 만들던 여러 회사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뒤 급격한 국내외 팽창을 거쳐 지금의 삼성전자로 재탄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이 회장이 1974년 동양방송 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경영 위기를 겪고 있던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하며 시작됐다. 당시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삼성전자 임원들은 하나같이 “반도체 같은 최첨단 사업은 지금 삼성에는 무리”라며 이건희 회장을 말렸다. 하지만 이 회장은 반도체 사업이 자원 없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 아래 결국 한국반도체를..
-
[대한민국 신인맥①] 이재용의 경영 스타일은 ¨뿌리까지 실용¨기사 2016. 1. 21. 21:13
[대한민국 신인맥①] 이재용의 경영 스타일은 ¨뿌리까지 실용¨서울대·게이오·하버드 인맥 ‘탄탄’…상무급 ‘영입 인재’ 두각 ‘안정 속의 변화’라고만 하기엔 그의 행보는 과감했다. 결단력도 있었고 추진력도 더해졌다. 그동안 쌓아 온 국내외 인맥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거침이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얘기다. 이건희 회장이 자리를 비운 지난 2년 동안 그는 화학 계열사 빅딜을 성사시켰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의 합병도 일궈냈다. 디지털카메라 사업은 줄이고 평택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증설 투자에 나서는 등 사업 재편과 선제적 구조조정도 벌였다. 소송전으로 치닫던 애플과의 관계를 개선하면서 사업 수주로 연결했다. 2015년 말엔 사실상 처음으로 전권을 갖고 임원 인사를..
-
[대한민국 신인맥①] 삼성 사장단 51인은…'이공계 출신 47%'기사 2016. 1. 21. 21:11
[대한민국 신인맥①] 삼성 사장단 51인은…'이공계 출신 47%'‘SKY’대학 53%…서울고·경북고 16% 2015년 12월 진행된 삼성 인사로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삼성그룹 사장단은 이 부회장을 포함해 모두 52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이 줄었다. 하지만 사장 승진자는 2014년보다 2배 늘었고 사장 승진자의 평균연령도 55세로 이전 53.7세보다 높아졌다. 지난해 말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고동진(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정칠희(종합기술원장) 사장, 고한승(삼성바비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한인규(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 성열우(삼성미래전략실 법무팀장) 사장, 정현호(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사장 등 모두 6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동진 IM부문 무선사업부장..
-
[대한민국 신인맥①]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대부분 전자 소속기사 2016. 1. 21. 21:07
[대한민국 신인맥①]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대부분 전자 소속1959년 출범한 비서실이 전신, 서울대 출신 포진 삼성그룹의 방향과 전략을 총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 2015년 12월 임원 인사에서 삼성을 움직이는 미래전략실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대부분의 기존 임원들을 재신임하면서도 임무를 마쳤다고 판단된 조직은 과감히 폐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용주의적 면모가 여실히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임명한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그룹 전반의 조직 축소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삼성물산 합병과 화학 계열사 매각 등으로 역할이 축소된 전략2팀을 폐지했다. 그동안..
-
[광고 뽀개기] 삼성 기어S2, '2주 사용해 봤더니'I T 2015. 10. 16. 14:06
삼성전자 기어S2에 대한 소비자들의 초반 관심이 뜨겁습니다. 기어S2는 애플워치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면서 대기 구매고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발맞춰 대대적 TV 광고 등을 통해 초반 기어S2에 대한 관심 끌기에 나섰습니다. 또 제품 구입 시 할인과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2주간 사용한 느낌을 광고와 비교해 봤습니다. ■ 시계로서 더 매력적인 원형 디자인(★★★★★) 애플워치가 사각형인데 반해 기어S2의 경우 원형 모양입니다. 기어S2는 스마트워치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짜 시계를 닮았고 이 때문에 어떤 패션스타일과도 잘 어울립니다. 손목의 밀착감은 애플워치보다 확실히 뛰어납니다. 애플워치의 손목 밴드는 I자형이지만, 기어S..
-
스마트폰 대전, 아이폰6S 출시로 줄줄이 가격인하?기사 2015. 10. 14. 10:20
아이폰6S 출시가 예고되면서, 그간 얼어붙은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애플은 16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사를 통해 아이폰6S 예약 가입을 시작한다. 대리점에서는 23일부터 아이폰6S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예약판매 물량 역시 23일부터 고객에게 배송된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신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국내 스마트폰시장은 국내 제조 스마트폰의 가격인하라는 효과를 이끌어낸 바있다. 아이폰 출시에 따른 시장의 관심과 잠재 고객의 반응이 뜨거워지는 데다, 이통사 보조금이 아이폰 신모델에 집중되는 ‘아이폰 쏠림현상’이 매번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기존 아이폰 이용 고객들의 이탈을 막거나, 아이폰 이외 다른 단말기로도 신규고객을 유인해야 하는 탓에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간의 ..
-
[솔까말 리뷰] 삼성이 만든 기어S2, '또하나의 미생'인 이유I T 2015. 10. 6. 11:00
삼성전자가 지난 2일 갤럭시 기어S2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전 자사 홈페이지와 이통사인 KT, LG유플러스를 통해 모두 2000대의 예약판매를 실시했습니다. 주요 언론에서는 “기어S2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적이다”, “잘 만들었다”, “애플워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등 호평 일색 보도를 내놨습니다. 그럼 언론 보도처럼 기어S2는 과연 돌풍을 일으키는 중일까? 제가 직접 구입하고 사용해보니 확실하게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어S2는 돌풍도 아니고 돌풍이 될수 없다"입니다. 기어S2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착시효과’는 어디서 온 것일까? 물론 '기레기들'과 상품과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지들'의 탓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삼성도 전략을 그렇게 짰습니다. 삼성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