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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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3일전 아들 사건 알고도 왜 침묵했나?시사 2014. 8. 17. 20:30
군내 폭력과 가혹행위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후임병사를 폭행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남경필 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장남과 관련한 군내 가혹행위 사건에 대해 피해병사와 가족에게 사과했다. 이에 앞서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들이 군복무 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글로 먼저 장남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남경필 지사의 사과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는 이날 있은 기자회견을 통해 “13일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헌병대로 부터 이러이러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미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