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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배터리 방전된다면..."집에서 자가 교환"I T 2015. 7. 15. 19:11
아이폰5의 배터리 교환 방법에 대해 알아 봅니다.
아이폰의 최대 약점은 배터리 교환이 어렵다는 것인데요. 저 역시 아이폰을 2년 넘게 사용하다보니 겉과 성능은 멀쩡한데 배터리 때문에 속을 썩이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큰 맘먹고 아이폰의 내장 배터리를 스스로 교체해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처음엔 이번에 배터리를 교체하다 고장이라도 나면 이 핑계로 폰을 교체하자는 생각으로 도전해봤습니다.
하지만 실제 직접 해보니 누구든 충분히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더군요. 심지어 동영상들도 많고 리뷰도 많아 이를 따라 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폰5의 배터리는 인터넷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2만원대 후반입니다.
배송 받은 배터리를 가지고 이제 아이폰을 분해 해봅니다. 뭐 그동안은 애지중지했던 '아이뻐폰'이라 뚜껑 열일이 없었죠. 과감하게 뚜껑을 열어 줍니다. 그런데 그냥 아래에 볼트 2개만 풀어 버리니 바로 열리는 군요. 단,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아이폰의 뚜껑과 본체를 열어 젖힐때 각도가 90도 이하여야 합니다. 카메라 선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 각을 넘어서면 카메라 선들이 끊길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나옵니다. 굉장히 단순하게 생겼죠. 위에 빨간색으로 줄쳐놓은 부분을 드라이버로 엽니다. 상단의 경우 뚜껑을 때어내기 위해 여는 것인데요. 두개를 그냥 연결해두고 작업을 하겠다하면 나사를 풀지 않아도 됩니다.
배터리를 떼어낼때 굉장한 힘이 필요합니다. 배터리가 양면테잎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엄청 힘을 줘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힘을 너무 많이 줘서 액정 일부가 죽어 버렸습니다.ㅠㅠ 드라이버로 6곳의 나사를 모두 풀어 냅니다.ㄴ
그럼 이렇게 되죠. 배터리도 떼어 냈습니다. 배터리 땔때 굉장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액정이 망가질 수 있어요.
이것이 떼어낸 배터리 입니다.
새 배터리를 똑같은 자리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럼 끝입니다. 참 쉽죠잉? 저도 너무 쉬워서 놀랐습니다. 국내에 아이폰5가 들어온지 2년 6개월 가량이 지났죠. 이제 배터리도 다들 맛이 갔을때죠. 저 역시 2012년 12월에 구입해 2년 7개월 정도를 사용했더니 배터리가 맛이 갔습니다. 30%가 남았다더니 갑자기 전원이 꺼지기도 하고요.
암튼 집에서 아이폰 배터리를 한번 교체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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