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물이란 드라마를 우연히 봤습니다. 그러다 어제와 오늘 TV를 돌리다 대물을 보게 됐는데요. 드라마 내용이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과 이회장 후보 대선과 너무나 비슷합니다.
그 몇가지 예를 들어 봅니다.
첫번째 차인표(이회창)가 대선에서 기호 1번이며, 강한나라를 구호로 내걸었습니다. 바로 강,,,,한나라 입니다. 또 민우당은 한나라당의 색깔인 파랑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선 대세론까지 나왔습니다. 2002년에도 이회창 대세론이 나왔었죠.
두번째 고현정(노무현)과 민동포(정몽준)의 후보 단일화와 파기. 그것도 똑같이 하루 전에 단일화를 파기 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고현정이 당선됩니다. 2002년 단일화에서도 국민경선이 사용됐고 이때문에 지지율이 낮았던 노무현이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고현정은 노무현의 색깔인 노란색을 사용합니다. 또 대통령 후보연설에서 노무현이 첫 국회의원 당선 후 가진 국회연설문과 비슷한 발언을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사회, 분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는 노무현이 한 억울하고 분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것과 비슷하죠...
네번째 탄핵입니다. 물론 이유는 다르지만 고현정은 탄핵을 받았습니다. 비슷해도 너무나 비슷하군요.
이전에 현실정치와 비슷하다는 논란과 PD교체 까지 있었던 터라 이런 유사한 드라마 내용에 어떤 의미가 담겼을까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