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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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사퇴에 담긴 속 뜻'시사 2010. 9. 4. 13:17
딸 특별채용 논란과 관련해 유명환 장관이 결국 사퇴했다. 장관을 맡은지 2년 7개월 만이다. 지난 8월 개각에서 G20이 코 앞이라 외교부 수장은 바꾸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힌바 있다. 그런데 오늘 청와대도 아닌 장관 스스로 그 중요한 G20을 2달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딸의 채용과 관련해 사임 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사임일까, 해임일까? 내가 보는 유장관은 사임이 아니라 사실상 해임이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이 밝히 "공정한 사회"라는 국정운영 원칙을 어긴 장관을 끌어안고 가는 것은 대통령 임기 후반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 특채사건 이후 대통령은 "개탄스럽다"다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전했다. 또 행자부는 특별 채용에 대한 특별감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여야 모두 장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