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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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후 '청피아' 척결한다더니...KISA 원장에 '청와대 비서관 출신' 백기승씨 임명시사 2014. 9. 10. 15:02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 기관의 요직을 지내다 '낙하산'을 타고 한 자리씩을 차지하던 '관피아'와 '청피아'가 사라지는 듯 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경한 입장을 밝혔고, 청와대 역시 이런 분위기에 맞춰 관피아와 청피아 논란이 일지 않도록 조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 고위 공무원들은 그간 관행적으로 해왔던 관피아 낙하산을 펴지 못하고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5일, 난데없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내정됩니다. 그것도 추석으로 여론이 분산되는 시기에 맞춰서 말입니다. 이미 KISA원장에 백기승씨가 내정됐다는 소문은 KISA가 원장 공모를 시작하면서부터 돌았습니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물론 기관에서도 이런 소문을 들었지만, 정식 임명이 아니었기에 '쉬쉬'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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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안철수, SNS 누가 잘하나 보니...시사 2012. 10. 4. 10:02
대선을 70여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의 SNS 대리전이 뜨겁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손학규의 분당 재보궐, 박원순의 서울 시장 선거 승리는 SNS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트위터의 위력을 제대로 보였습니다. 언론에서도 트위터를 분석하기 바빴습니다. 이런 경험칙에서 나온 것인지 선거철만 되면 SNS에서 힘을 가지고 싶어하는 각 정당 후보들은 SNS 표심을 잡으려 애간장을 태웁니다. 심지어 옛 한나라당은 소통지수를 만들었고 각 의원들에게 트위터 사용을 권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육지책에도 한나라당은 총선에서 SNS 덕을 봤다고 이야기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만 개인적 견해로는 일방적인 홍보와 갑작스러운 트위터 사용으로 스킬(?)이 부족했고, 그 동안 소통을 해보지 않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