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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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700억 ‘멜론’ 삼킨 카카오, M&A 끝은 어디?기사 2016. 2. 2. 13:23
‘투자 전문가’ 임지훈 대표 합류 후 첫 작품…‘모바일 생태계 위협’ 우려 목소리도 모바일 메신저 기업 카카오가 최근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 중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인수액만 1조8700억원에 달하는 ‘빅딜’이다. 카카오의 연간 매출액은 1조원이 채 되지 않는다. 과감한, 어쩌면 무리한 결정을 한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구상과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 임지훈·남궁훈 대표를 기용한 그의 속내는 무엇일까. 카카오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도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이 진행된다. 수익 역시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일어난다. 카카오를 설립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사업 초기 무료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부터 확보하는 전략을 폈다. 가입자가 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