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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용인] 와우정사,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이색 사찰
    여행 2017. 2. 20. 16:43

    서울 인근 가볼만한 곳을 찾다 '와우정사'로 오늘의 목적지를 결정했습니다. 와우정사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에 선정되기도 한 곳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복잡하지 않고 사람도 없어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와우정사는 눈이 왔을때가 더욱 아름답다고 합니다. 불상 위에 내려 앉은 눈과 불상이 대조되면서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고 하네요.


    눈은 없었지만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찰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엄숙하고 화려한 그림, 사천왕상 등이 입구를 지키는 곳과 달리 특이하고 아름다운 불상들이 눈길을 끕니다.


    사찰 주변은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고, 주차장도 넓직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사찰 입구에 들어서면 철로 만든 불두(佛頭)가 작은 연못과 함께 눈에 들어옵니다. 연못 주변엔 100여개의 불상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와우정사는 1970년 실향민인 해월 삼장법사가 민족 화합의 염원을 담아 세운 사찰이라고 합니다. 와우정사와 관련한 유례가 적혀있습니다.


    와우정사 입구입니다.  입구 아래 넓직한 주차장도 있지만, 와우정사로 조금 올라오면 별도의 주차장이 또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사찰과 달리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또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듯 태국어로 된 표지판들도 눈에 띕니다.


    사진 왼쪽 아래 '부적있습니다'라는 안내에도 태국어가 적혀있습니다. 이 분은 태국 부처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부처의 왼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었다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와우정사의 상징물과 같은 '불두'입니다. 바로 앞까지 가서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면 곳곳에 아름다운 불상과 동자승의 모습이 보입니다.


    왜 눈이 왔을때 더욱 아름다운지를 짐작게 하는 불상입니다. 곳곳에 이 같은 조각의 불상이 많습니다. 

    눈이 오면 겉에만 눈이 쌓이고 돌안에 조각된 불상에는 눈이 들지 않아 더욱 돋보인다고 합니다.


    사찰 한켠에는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 제작했다는 통일의 종도 있습니다.


    와우정사 대웅전의 모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5분의 부처님이 계십니다.


    12지상도 보입니다. 


    이 돌계단은 와불(누워있는 부처상)로 가는 길입니다. 돌 계단은 짧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와불이 눈에 들어옵니다.


    와불은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 만들었고, 길이가 12m, 높이가 3m라고 합니다. 


    돌탑도 있는데요. 흡사 마이산의 돌탑을 떠올리게 합니다.


    와불 앞에서 내려다본 돌 계단입니다.


    곳곳에 특이하게 생긴 부처들이 있습니다.


    또 곳곳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놓기도 했고요. 기왓장으로 연꽃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곳은 석가모니의 수행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석가모니의 모습입니다. 


    길목에도 불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길가에 있는 나뭇가지를 치우시는 스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와우정사는 불두 때문에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처음 방문해봤습니다.

    물론 주중이라 그렇겠지만, 한적하게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인 듯합니다.

    또 기존의 사찰들과 달리 볼거리들이 많고 오르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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