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성공, 마케팅 보다 브랜딩이 먼저다

인터넷쇼핑몰 성공, 마케팅 보다 브랜딩이 먼저다

 

최근 한국유통학회가 발표한 ‘인터넷쇼핑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유통산업 중 인터넷쇼핑의 매출액 비중이 2010년 기준 74.3%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32.1%에서 5년 사이 42.2% 증가한 것으로 인터넷 쇼핑의 성장세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또한 인터넷 쇼핑 판매액은 200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2년 기준 32조 3470억 원으로 전체 소매업 판매액의 9.26%에 달하고 있다. 이미 백화점(29조)과 전통시장(20조)의 매출 규모를 뛰어 넘었으며, 대형마트(44조), 슈퍼마켓(34조)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합리적 소비성향의 확산, 대형마트 영업규제 및 유통채널의 발달, 모바일쇼핑시장의 가세 등으로 인터넷쇼핑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만 보고 준비 없이 뛰어들어 손실을 입고 폐업에 이르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은 창업비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고 경쟁사간 가격 경쟁이 시작되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컨설팅 전문기업 블랙코어 이신우 대표는 사업 초기에 지나치게 광고나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판매 품목의 특징을 살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회성 이벤트나 ‘최저가’라는 가격경쟁을 통해 쇼핑몰을 알리는 것 보다 쇼핑몰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내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코어는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에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무료 강연을 진행하고 여성의류, 쥬얼리, 식품 등 80여개 인터넷쇼핑몰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며 매출 성장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블랙코어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상담신청은 홈페이지(www.blackcore.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