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찰칵
고창청보리밭축제, 미리 가봤더니...18년4월12일
김기자의 나불나불
2018. 4.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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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밭축제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고창청보리밭축제가 4월 21일 공식 개막하니 이제 딱 일주일이 남았습니다.
고창청보리밭축제를 예전부터 꼭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은 했었는데,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서울에서 꽤 멀기도 하고 고창청보리밭축제때는 사람과 차가 많다는 생각 때문에 발길이 가지 않았습니다. 또 조금만 스케줄을 넘기면 고창청보리밭축제 보리가 다 베어져 없어지기도 하고요...그러다 드디어 고창청보리밭축제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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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이 이 근처에 잡혔고, 평일 한적한 시간대에 우연히 고창청보리밭을 방문했습니다. TV나 드라마를 챙겨보지 않는지라 드라마 '도깨비'도 전 당연히 보지 않았는데요. 이곳이 도깨비 촬영지라고 합니다. 표지판에 이런 내용들이 적혀있네요. 도깨비가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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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밭축제를 방문하면서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얼마다 넓은 곳에 보리들이 심어져 있을까, 또 그 모습은 어떨까하고요. 실제 고창청보리밭축제장은 굉장히 넓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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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고창청보리밭축제 전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해 보이는 시골 풍경이었습니다.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시작되면 트랙터가 끄는 마차도 다니고, 공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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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밭축제 안내도를 보면 전체적인 규모가 보이는데 굉장히 넓습니다. 사진찍고 걷고 하면 대략 2~3시간은 훌쩍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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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밭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풍경치고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우려되는건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시작되면 차량 통행이 굉장히 불편할 것 같다는 우려가 들더군요. 차량을 밖에 두고 걸어가는게 오히려 더 빠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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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밭축제장보다 그 옆에 있는 유채꽃밭이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론 제주도나 경주에 비하면 그 규모가 작습니다만, 푸른 보리밭과 노란 유채밭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고창청보리밭축제만의 매력입니다.
고창청보리밭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물론 축제가 시작된 이후에 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전 교통체증도 사람이 많은 것도 굉장히 싫어하는 지라...미리 또는 축제가 막 끝난 후 보통 그 지역을 찾습니다.
이번에도 그 때가 잘 맞아 고창청보리밭축제 바로 일주일 전에 방문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고창청보리밭축제는 한번쯤 가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주말이나 축제 시즌보다 축제 직전이나 직후를 노리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교통체증과 인파에 치이겠다는 생각, 이런 풍경은 여유를 가지고 둘러봐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무료로 여는 행사이고 이 곳은 개인농장이기 때문에 화장실 등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축제설명 : 고창청보리밭축제
행사기간 : 2018년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6
(내비에 고창청보리밭축제라고 치시면 바로 검색됩니다.)
고창의 옛 이름인 모양현의 ‘모’는 보리를 뜻하고, ‘양’은 태양을 의미한다. 보리의 고장에서는 청보리가 완연해지는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개최되는 <고창 청보리밭축제>에서 탁 트인 들판의 청보리밭 속에서 봄의 향기를 듬뿍 맛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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