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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출시보다 못한 나로호 발사?

김기자의 나불나불 2010. 6. 9. 08:04


나로호가 발사되는 9일 우리 신문들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도했을까요? 당연히 나로호 관련 기사거나 아니면 남북관계, 아니면 선거와 관련된 기사쯤으로 생각하신다면 잘못 생각하신겁니다.

오늘 17개 일간지 중 15개지 1면은 아이폰과 갤럭시S의 대결 구도를 그린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겨레와 경향만 4대강 등 정치적 이슈가 1면을 차지했네요.

갤럭시S가 무섭다더니 정말 무서운 놈이군요...지난 2일 선거 당일에도 선거를 알리는 뉴스보다 천안함을 다뤘는데...오늘은 나로호 발사 보다 핸드폰 대립 구도라...ㅎㅎ

왠지 씁씁한 이유는 뭘까요....


잘 보셔야 합니다. 1면 보도만 같은게 아니라 사진들도 거의 비슷합니다. 흡사 어디 보도자료를 받아쓴 듯한 느낌도 있고요...아무튼 아이폰4 출시와 갤럭시S의 출시가 이렇게 중요한 기사거리인줄은 몰랐군요..



















15개 신문에서 아이폰과 갤럭시 S가 이렇게 중요하다고 1면에 보도했는데...왜 한겨레와 경향은 1면에 보도하지 않았을까요....설마 한겨레와 경향에만 보도자료가 안간건지 아니면 IT쪽에 관심이 없어서 인지...관심이 없어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1면이 아닌 다른면에 보도는 했으니까요...

그럼 다른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