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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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1] 실종,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그들의 아픔'시사 2015. 5. 17. 18:17
매일 아무 생각없이 지나는 남산터널 앞에는 한 아이를 찾는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서울 여기저기 걸려있는 현수막이 여기도 있구나 하고 그냥 지나치길 일 수였습니다. 지나치며 사진과 글을 보긴했지만 사실 머릿속에 남아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본 TV에서 이 실종 현수막과 관련된 다큐가 방송됐고, 그의 사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조금이라도 빨리 딸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올려봅니다. -고등학생 딸을 15년전 잃어버린 뒤 아버지는 매일 전단지와 현수막을 걸기위해 길을 나섭니다. 벌써 계절이 바뀐 것도 수십번입니다. 전단지와 현수막을 만들기 위해 빛도 내고, 자신의 피까지 내다 팔았..